[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근로자 평균급여 상승률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4년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4059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2789만 원) 대비 8년간 1270만 원이 늘어나 4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7위, 군 단위 82곳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35.3%)과 충북 평균(34.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역시 같은 기간 3267만 원에서 4649만 원으로 1382만 원 증가하며 42.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진천군은 이 지표에서도 7년 연속 충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독특한 구조로 지역 내 일자리 증가와 주민 소득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진천군이 꾸준히 추진해온 '투자유치–일자리–인구–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10년간 누적 15조11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매년 1조 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1만8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1만8600여 명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냈다. 진천군은 앞으로 지역 내 거주와 근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외지 근로자들의 정착을 돕는 주거정책에도 속도를 낸다.
박진숙 진천군 경제과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급여 수준 향상에 걸맞은 정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직주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