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대전경제 핵심...작아도 제대로 키우면 경쟁력 충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을 '중소기업 중심 도시'로 규정하며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장우 시장은 27일 오후 대전 유성 호텔ICC에서 열린 '2026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전은 대기업 공장이 많지 않은 대신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중소기업이 곧 대전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시의 핵심 경제 정책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 최우선 지원'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을 지키고 또 대전에 본사를 두도록 유도하는 것이 대전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대전투자금융'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약 500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전 산업 구조의 성장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67개로 늘었고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대구·부산보다 50조 원 이상 큰 수준"이라며 "특히 바이오 기업만 약 300개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을 제대로 키우면 대전의 미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철강·화학 등 주력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상황을 언급하며 중소기업 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기업 중심 산업이 흔들릴수록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다"며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환율·고금리,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충청권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충청권 시·도지사를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 인사,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발전을 기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