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대 금융그룹 '주주환원' 강화에 '비과세 배당'까지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
배당성향 상향에 감액배당 검토까지…'환원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결산배당 확대와 감액배당(비과세 배당) 도입을 동시에 검토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배당 여력이 커진 데다, 세제 부담을 낮추는 감액배당도 새로운 카드로 부상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난해 4분기 합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약 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반영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합계는 18조930억원으로 추정됐다. 직전 최대였던 2024년(16조3532억원) 보다 9.5%가량 늘어난 수치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사진=뉴스핌DB]

호실적에 힘입어 결산배당 기대감도 높아졌다. 앞서 지난해 1~3분기 배당액은 총 3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바 있다.

정책적 변화도 뒷받침되고 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대표적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기업' 또는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직전 연도 대비 배당을 10% 이상 늘린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추가 결산 배당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들 4대 금융의 지난해 배당성향이 20%대에 머문 만큼 이번 결산배당을 통해 기준 충족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한 추가 결산 배당 지급 여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의 주요 관심사"라며 "대다수 은행이 자사주 중심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현금배당 비중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감액배당(비과세 배당)' 도입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이 업계 최초로 감액배당 도입을 결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감액배당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도 잇따라 도입 여부 검토에 돌입했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 등을 재원으로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 수령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우리금융이 올해 첫 감액배당에 나설 예정이며, KB·신한·하나금융도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나란히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27년부터 감액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관련해 KB금융의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자본잉여금은 약 14조7000억원이며 신한지주는 약 11조3500원이다. 하나금융은 약 8조3106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조원가량을 감액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본잉여금이 11조1200억원에서 8조12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바 있다.

배당 확대와 감액배당 도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이 확대되면서 4대 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올해도 높아질 전망이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이어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3%에 해당한다.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자사주 소각 물량은 1500만주를 웃돈다. 하나금융도 주주환원 차원에서 지난 21일 총 149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하나금융은 앞서 총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8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따라 작년 6000억원에 이어 이달 중 2000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여 소각할 예정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주주환원율 50% 목표의 조기달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며 "감액배당의 경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