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00조 생산적금융 청구서 받는다···정부 '외풍' 피한 4대 금융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함영주, 진옥동 이어 임종룡 회장도 연임 확정
정부 인사 개입 차단 안도, 정책 부담은 확대
내년부터 400조 규모 생산적 금융 투자 본격화
안정 속 재무 리스크 대응, 내실관리 총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차기 회장 레이스를 마무리한 4대 금융그룹이 새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적 금융' 모드에 돌입한다. 5년간 투자 규모만 4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당초 우려가 컸던 정부의 인사 개입 '외풍'에서는 벗어났지만, 자본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점에 내실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그룹 자구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되면서 30일 기준 4대 금융그룹 중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 3명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내년 11월 첫 임기(3년)가 마무리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2.30 peterbreak22@newspim.com

금융권에서는 당초 우려와 달리 회장 인선 과정에서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을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부패한 이너서클' 문제를 지적했던 것에 비하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예상대로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4대 금융은 일제히 '생산적 금융'을 내년도 1순위로 과제로 내걸었다.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인공지능(AI), 신사업 등 주요 현안이 뒤로 밀릴 정도 생산적 금융의 대내외 영향력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4대 금융의 생산적 금융 규모는 기존 포용 금융을 포함해 향후 5년간 KB금융 110조원, 신한금융 110조원, 하나금융 100조원, 우리금융 80조원 등 총 400조원에 달한다. 국가정책인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관련 투자액만 7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투자와 기술투자, 기업대출 확대, 취약계층 지원 등에 막대한 재원 집중이 불가피하다.

관건은 재원과 건전성이다.

4대 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역대 최대인 14조8125억원을 기록했다. 그룹별로는 KB 5조1217억원, 신한 4조4609억원, 하나 3조4334억원, 우리 2조7965억원 순이다. 연간 실적 역시 최대 기록이 무난하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정부의 가계대출규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단순 계산만으로도 그룹별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생산적 금융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재원 확보가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건전성 관리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투자 확대로 자본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주환원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2.30 peterbreak22@newspim.com

4대 금융의 지난 3분기 기준 CET1은 KB가 13.83%로 가장 높고 신한 13.56%, 하나 13.30%, 우리 12.92% 순이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은 CET1이 13%를 넘으면 초과분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최소 13~13.5% 구간은 유지해야 이재명 정부가 강하게 추진중인 주주환원 확대를 시행할 수 있다. 자본 축소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이유다.

여기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까지 치솟은 달러/원 환율 역시 금융그룹들이 보유한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액 증가로 이어지면 CET1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ET1 산정 기준이 되는 위험가중자산(RWA) 관련 규제 완화 필요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구제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 그룹별 자구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4대 금융이 연말 조직개편에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이 같은 재무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인사를 최소화한 것 역시 안정을 중심으로 내실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지만 재무적인 리스크는 현실적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RWA 완화 등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