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 한 소방사가 비번 중 우연히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다.
28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주인공은 송탄소방서 소속 정현주 소방사로 지난 25일 오후 4시경 쓰러진 남성의 상태를 파악해 가슴 압박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당시 비번이던 정 소방사는 천안시 소재 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소방사는 쓰러진 남성을 대상으로 가슴압박을 진행하는 동안 119 신고 상황을 확인하며 구급상황실과 연락을 유지했다. 이후 남성의 맥박이 조금씩 회복돼 현장에 도착한 충남소방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됐다.
정현주 소방사는 "현장에서 소방관으로서 평소 훈련받은 대로 대응했을 뿐"이라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빠른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망설이지 말고 가슴압박을 시행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의선 서장은 "이번 사례는 근무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심정지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과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소방사는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2024년 1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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