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선두 내준 대한항공, 이제는 '추격자'...더 뜨거워진 1위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캐피탈, 4라운드 5승으로 1위 수성···후반기 허수봉 부상 변수 존재
대한항공, 정지석 부상으로 '흔들'···아시아쿼터 이든 영입으로 반등 노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줄곧 선두를 지켜오던 대한항공의 위치가 달라졌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유지하던 대한항공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결국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제는 현대캐피탈을 뒤쫓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는 23일을 끝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올스타전을 치른 뒤 짧지만 소중한 휴식을 갖고, 오는 29일부터 다시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각 팀당 12~1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정규리그 우승 경쟁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항공 선수들이 16일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6.01.16 psoq1337@newspim.com

남자부에서는 특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선두 다툼이 최대 관심사다. 개막 이후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이라는 확실한 공격 옵션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왔다. 하지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가장 뼈아팠던 변수는 정지석의 이탈이었다. 정지석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병원 검진을 받았고,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아 한동안 코트에서 모습을 감췄다. 설상가상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던 임재영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임재영은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중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순식간에 왼쪽 날개 자원 두 명을 동시에 잃는 악재를 맞았다.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김선호, 곽승석, 서현일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공격력 저하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두 주전 날개가 빠진 이후 치른 4라운드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5패를 떠안았고,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서울=뉴스핌]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31일에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2.31 wcn05002@newspim.com

그 사이 현대캐피탈은 완전히 다른 흐름을 탔다. 3라운드에서 4승 2패를 기록한 데 이어, 4라운드에서는 6경기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15승 8패를 기록 중이지만, 현대캐피탈이 승점 47로 대한항공(45점)에 2점 앞서 선두에 올라 있다. 공수 밸런스와 경기 운영 면에서 현대캐피탈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대캐피탈 역시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허수봉이 허리 통증으로 올스타전에 뛰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그와 국가대표 일정을 오가며 쉼 없이 달려온 허수봉의 몸 상태는 민감한 사안이다.

허수봉은 현재 333점으로 국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격 성공률 53.44%로 전체 2위, 오픈 공격 성공률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국내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다. 그의 컨디션 변화는 현대캐피탈 전력에 직결될 수밖에 없다.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사진 = KOVO]

대한항공 역시 반격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정지석이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발목 부상의 여파로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던 아시아쿼터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와 결별하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든 게럿을 영입했다.

료헤이는 지난 시즌 후반기 모라디 아레프의 대체 아시아쿼터로 합류해 18경기 76세트를 소화하며 리시브 효율 50.71%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80세트에 출전해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했지만, 리시브 효율은 38.27%로 다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에 적잖은 기여를 했던 자원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결단을 내렸다. 수비 안정감보다 공격력 보강이 절실하다는 판단이었다. 정지석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추가 공격 옵션 확보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료헤이가 빠진 리베로 자리는 강승일로 메울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베테랑 곽승석을 리베로로 기용하는 선택지도 열려 있다.

이든 개릿. [사진=대한항공]

새롭게 합류한 이든은 호주 남자배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4-2025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아랍에미리트 리그 하타 클럽 두바이로 이적을 준비 중이었으나, 대한항공의 제안을 받아 한국행을 결정했다. 시즌 후반기에 합류하는 만큼, 세터와의 호흡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헤난 감독은 "료헤이 선수는 팀의 주전 리베로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줬지만, 팀 사정상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한 뒤, 이든에 대해서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크며 다양한 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 더욱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남은 일정에서 세 차례나 맞대결을 치러야 한다. 5라운드 첫 경기부터 변수는 존재한다. 현대캐피탈은 4위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3위 KB손해보험과 각각 맞붙는다. 모두 봄 배구를 노리는 강팀인 만큼, 이번주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 구도가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