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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8세 브라운, 셰플러와 2R 공동 선두 '돌풍'…김시우 3위·김성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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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 골프계에 '초신성'이 등장했다. 18세 신예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선두에 오르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브라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셰플러와 공동 선두다.

[라킨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블레이즈 브라운이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6.01.24 zangpabo@newspim.com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브라운의 60타는 최근 40년간 PGA 투어에서 18세 이하 선수가 기록한 최저타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1.8m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면 최연소 59타 대기록도 가능했다. 브라운은 "59타를 놓친 건 아쉽지만, 이런 스코어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웃었다.

강행군 속에서 나온 성적이라 더 놀랍다. 2007년생 브라운은 대회 직전까지 바하마에서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기를 타고 이동해 대회 전날 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머틀비치 클래식 톱50으로 받은 전용기 이용권이 없었다면 이 대회 출전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못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더 놀랍다. 지금 필요한 건 낮잠"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알린 기대주다. 16세이던 202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바비 존스가 103년간 보유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출신 어머니 론다 브라운을 둔 그는 태권도 검은띠 유단자이기도 하다.

[라킨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6.01.24 zangpabo@newspim.com

세계 1위 셰플러 역시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였다. 셰플러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이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라킨타CC에서 버디 9개, 이날 8개를 더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

우승 시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는 셰플러는 "이 대회는 오프시즌 동안의 준비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바로 보여준다"며 "경쟁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솟는 이 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김시우는 난도가 가장 높은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파5인 5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핀 1.2m에 붙이며 만든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라킨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9번 홀에서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2026.01.24 zangpabo@newspim.com
[라킨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성현이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1번 홀에서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1.24 zangpabo@newspim.com

김성현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 차다. PGA 투어 데뷔 두 번째 대회를 치르는 이승택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2위, 김주형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라킨타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스타디움 코스 등 세 곳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컷오프 이후 최종 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프로암 방식으로 운영돼 프로와 아마추어 각각 156명이 팀을 이뤄 플레이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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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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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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