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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레드 캣 ① 국방 드론 수요로 폭발적 매출 성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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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고가 경신하며 한 달간 109% 급등
미 국방비 증액과 블루 UAS 생태계 수혜주
FCC의 중국산 드론 금지 조치가 만든 기회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비 증액 공약

이 기사는 1월 23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소형 정찰 드론 '블랙 위도우'로 유명한 미국 군사용 드론 제조업체 레드 캣 홀딩스(종목코드: RCAT)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주가는 18.02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5거래일간 26.99%, 한 달 사이 무려 109.16%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레드 캣 홀딩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회사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레드 캣은 2025년 4분기 매출이 2400만~26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0만 달러 대비 최대 1842%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이다. 2025년 연간 매출은 3800만~41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24년 1560만 달러에서 약 153% 증가한 수치다.

제프리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은 회사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준다"며 "국방 및 정부 고객의 견조한 수요, 확대되는 프로그램 수주,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신속히 확대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에 의해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 미국 국방비 증액과 블루 UAS 생태계의 수혜주

레드 캣의 성장 전망을 밝게 만드는 핵심 요인은 미국의 구조적인 국방비 증액 추세다. 2025 회계연도 국방부 예산 요청액은 약 8500억 달러였으며, 2026 회계연도에는 약 961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탄약, 드론, 전자전, 우주 분야 등 '차세대 방위' 영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블랙 위도우와 엣지 130 블루 [사진=레드 캣 홈페이지]

레드 캣은 국방 분야에 특화된 무인 항공 시스템(UAS)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국내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미 육군과 유효한 계약을 이미 체결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국방 생태계 내에서 승인되고 선호되는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레드 캣은 미 국방부가 검증한 안전하고 사이버 보안이 강화된 드론 목록인 '블루 UAS' 생태계 내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블루 UAS는 특별 허가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드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틸(Teal)의 골든 이글과 틸 2는 이미 블루 UAS 승인을 받았으며, 최신 기종인 블랙 위도우와 플라이트웨이브 엣지 130 블루는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

엣지 130 블루 [자료=레드 캣 홈페이지]

정부 기관과의 기존 관계는 추가 계약 수주에 대한 장벽을 크게 낮춰준다. 미 국방부는 종종 운영, 보안 및 성능 요건을 이미 충족한 공급업체와 함께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현대화 계획으로 전술 및 감시 드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레드 캣은 신뢰나 인프라를 처음부터 재구축할 필요 없이 점진적인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 FCC의 중국산 드론 금지 조치가 만든 기회

레드 캣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드는 요인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조치다. FCC는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제1709조를 즉각 시행하며 외국산 드론과 그 핵심 부품의 미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이는 백악관 주도의 기관 간 검토와 외국 드론 시스템이 미국의 안전과 주권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는 국가안보 결정에 따른 것이다.

블랙 위도우 [사진=레드 캣 홈페이지]

톰슨 CEO는 "이는 미국 드론 산업에 중요한 순간"이라며 "FCC의 조치는 미국이 자국 영공 보호,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외국 보조금을 받는 제품들과 경쟁하는 미국 제조업체들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니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새롭게 지정된 외국산 무인항공기(UAS)와 부품은 FCC 승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국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운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외국 공급업체와의 경쟁이 사라지면서 레드 캣은 자사 드론을 시장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그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 캣 주가는 FCC가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DJI와 오텔 로보틱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레드 캣과 온다스 홀딩스(ONDS), 에어로바이론먼트(AVAV) 등 미국 국내 드론 관련 주식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비 증액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비 대폭 증액 제안도 레드 캣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9000억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증액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현재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자료=트루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7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현재의 군수품 생산 속도를 비난하며, 특히 주요 프로그램들이 수년간의 적체에 직면해 있는 동안 수십억 달러가 주주 수익에 할당되는 것을 겨냥했다. 그는 엄격한 생산 및 유지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모든 방위산업체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임원 보수를 500만 달러로 제한하고, 그 자본을 "새롭고 현대적인 생산 공장"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이처럼 혼란스럽고 위험한 시기에 미국의 국익을 위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 달러가 아닌 1조 5000억 달러로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주요 방산업체들에 대한 경고와 군사비 지출 확대를 드론 및 자율 시스템 분야의 긍정적인 촉매제로 인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 이후 24시간 동안 레드 캣을 비롯해 에어로바이론먼트(AVAV), 온다스 홀딩스(ONDS), 크라토스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KTOS), 드라간플라이(DPRO) 등 드론 전문 기업들의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분명하다. 그들은 무기를 신속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분산된 국내 군수 제조 기반을 원한다. 레드 캣, 크라토스, 에어로바이론먼트와 같이 대형 업체들이 가진 관료주의와 과도한 배당금 부담 없이 운영되는 회사들에게는 국방부의 대규모 계약을 따낼 수 있는 길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다.

◆ 3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646% 급증

레드 캣의 급격한 매출 성장은 회사가 개발 및 시범 단계를 벗어나 계약 수주가 매출 확대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6% 급증한 약 965만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레드 캣 홀딩스의 자회사 [자료=업체 홈페이지]

이는 주로 미국 국방 및 국가 안보 고객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규제 변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수주로 인해 대량 생산이 늘어나면서 레드 캣이 미국 무인 시스템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주당 순이익(EPS)이 예상치 -0.09달러보다 낮은 -0.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요 충족을 위한 생산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때문으로 풀이된다.

◆ 월가의 일제 '매수' 추천

레드 캣의 성장 잠재력은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스랜드 캐피털은 1월 20일 레드 캣 목표주가를 기존 18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노스랜드는 레드 캣의 4분기 실적을 빠른 생산 확대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며, "무인항공기(UAS)와 무인수상정(USV)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선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니덤 역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레드 캣을 커버하는 투자은행은 4곳에 불과하지만, 1곳이 '강력 매수', 3곳이 '매수'를 추천하는 등 모두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은 17달러로 제시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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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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