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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방산 슈퍼사이클 승자 PLTR ① 2400% 폭등에도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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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이 2400% 폭등
기업가치/매출 비율 68배
기술 스택 심장은 온톨로지

이 기사는 1월 15일 오후 3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대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여전히 '의심받는 승자'다.

불과 3년 사이 주가가 2400% 폭등했고, 매수 의견을 낸 용감한 애널리스트는 아직 소수다. 주가 밸류에이션은 2027년 매출 기준 EV/S(기업가치/매출 비율) 68배라는 숨 막히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최근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높여 잡으며 강세론으로 전환했다. 1월14일(현지시각) 업체의 종가 178.40달러를 기준으로 약 32%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인공지능(AI)과 방산 부문의 '슈퍼사이클'이 온다는 것이 팔란티어에 대한 씨티그룹의 강세 전망 배경이다. 방산과 AI 예산이 동시에 부풀어 오르는 2026~2027년을 기점으로 팔란티어가 데이터와 전쟁, 산업 현장을 관통하는 'AI 관제탑'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얘기다. 월가는 과격하지만 무시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팔란티어의 핵심 비즈니스는 정부와 군, 대기업이 갖고 있는 대규모의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의사 결정과 작전을 '소프트웨어화'하는 데이터 운영체제(OS) 사업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미 국방부, 국토안보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정부, 그리고 글로벌 제조업과 금융, 헬스케어 기업들이 팔란티어의 플랫폼에 크게 의존한다.

정찰과 표적 식별, 물류, 공급망, 사기 적발까지 국방 및 경제의 고위험 의사 결정을 소프트웨어에 위임하기 시작한 셈이다.

팔란티어의 매출은 전통적으로 정부 고객이 과반을 차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상업 부문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정부용 비밀 병기'를 민간으로 이식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 통합과 분석, 시각화 및 업무 흐름 자동화를 하나의 수직 통합 스택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개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쓰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평가다.

팔란티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팔란티어 기술 스택의 심장은 현실 세계의 조직과 자산, 프로세스를 데이터 모델에 맵핑하는 온톨로지(ontologies) 계층이다. 온톨로지는 특정 공장의 라인이나 부품, 거래, 그리고 표적을 데이터 그래프로 실시간 연결해 AI가 단순 분석을 넘어 즉각적인 행동, 즉 생산 조정과 물류 재배치, 타깃 제시 등 제안과 실행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조다.

업체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세 가지로 구분된다. 각 플랫폼별 역할은 비교적 분명하다. 고담(Gotham)은 군·정보·치안기관용 전장·정보 분석 플랫폼으로, 전통적 의미의 '군사 AI 브레인'에 가깝다.

파운드리(Foundry)는 제조와 금융, 헬스케어, 물류 등 민간 기업을 위한 데이터 OS로,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와 MES(생산 실행 시스템), CRM(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 등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과 재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한다.

팔란티어 방위 AIP [자료=업체 제공]

아폴로(Apollo)는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환경) 및 클라우드, 에지(현장 단말)까지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배포와 업데이트 자동화 플랫폼으로, 국방과 산업 현장에 깔린 복잡한 시스템을 일관되게 관리하게 해준다.

여기에 2023~2024년 본격화된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인공지능 플랫폼)가 결합되면서 팔란티어는 LLM(거대언어모델)과 멀티모달 모델 등을 온톨로지 위에 얹어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제공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지시를 받아 실제 업무 흐름과 시스템을 건드리는 실행형 에이전트를 의미한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가 콕 집어 언급한 것도 바로 이 에이전틱 AI로, 기업들이 단순 챗봇을 넘어 생산부터 보안, 수요 계획까지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수단으로 AIP를 채택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팔란티어가 AI 시대에 얻는 가장 큰 반사이익은 AI 모델 자체가 아니라 모델이 올라탈 수 있는 실제 데이터 및 프로세스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챗GPT 이후 기업들의 AI 예산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많은 조직이 어디에 또는 무엇에 AI를 씌울 것인가라는 부분에서 막힌 상황. 팔란티어는 곧장 운영 데이터와 업무 흐름이 정의된 환경을 제공하며 투자 예산을 흡수한다.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과 방산 재무장이 가져오는 '하드' 슈퍼사이클도 팔란티어의 구조적 수혜 요인이다. 나토와 EU는 러시아와 중국 리스크를 계기로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미국과 서유럽 정부는 정보 및 전장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긴급성을 부여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나토와 EU의 방산 예산 확대, 동맹국 재무장, 대외 군사 판매 확대가 결합된 수 년짜리 재무장 사이클이 팔란티어의 해외 정부 매출 가속화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와 방산이라는 두 개의 파도를 동시에 타는 셈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기업과 정부의 AI 예산 확대와 에이전틱 AI 도입 러시가, 방산 측면에서는 서방 동맹의 재무장과 국방 디지털화 예산 폭증이 동시에 성장 엔진으로 역할 한다.

AI 버블이 꺼진다 해도 방산 사이클이 버팀목이 돼 주고, 방산 예산이 정체돼도 상업용 AI 예산이 성장하는 이중 안전판이 업체의 구조적 레버리지다.

나토와 EU의 방산 예산 확대와 재무장 흐름은 팔란티어 입장에서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이상 고정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구조적 호재에 가깝다. 보도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의 전체 군사비는 2024년 약 1조4510억달러 수준에서 2025년 1조6000억달러로 늘어났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9%와 18% 증가에 이어 2025년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토는 2025년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방위비 목표치를 GDP의 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채택했는데, 계획이 현실화되면 방산과 국방, IT 및 정보 인프라 예산 자체가 수천억달러 단위로 커지게 된다.

EU 27개국 역시 2024년 방위비가 약 3430억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뛰면서 GDP(국내총생산)의 1.9% 수준가지 상승했고, 2025년 이후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미 나토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전장 시스템 계약을 따냈고, 미 국방부와 5년간 5억달러 이상 엔터프라이즈급 계약을 체결했다. 나토 계약은 수개월만에 체결, 이례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고 유럽 각국이 방산 디지털화에 속도는 내는 상황에 후속 계약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씨티그룹이 팔란티어 매출 성장의 슈퍼사이클을 예고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정부 부문의 매출이 2026년에만 51% 뛸 수 있고,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하면 70%에 달하는 성장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방위 슈퍼사이클이 단순한 일시 호황이 아니라 팔란티어의 정부 매출 성장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매출액과 이익 궤적을 재정의하는 경제적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26년 이후 업체가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풍부한 잉여현금흐름(FCF)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는 공격적 시나리오를 내놓은 배경도 지정학적 여건과 무관하지 않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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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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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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