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억 원 지원과 양국 문화·교육 교류 강조
다낭시와 협력 강화, 지역사회 민간 후원으로 1300만 원 기탁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 광푸구 국제연꽃마을 복지타운에서 용인특례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조성된 '다낭시 광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용인특례시 최초의 국제개발협력 ODA 사업 성과인 이 도서관은 연면적 약 1686㎡ 규모로 지상 1층에 디지털 학습 공간,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 등을 갖췄다.
시는 2024년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2025년부터 2억 원을 지원했으며, 도서관은 향후 2년간 국제연꽃마을이 운영한 뒤 광푸구로 인계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 응우옌 티 안 티 다낭시 부인민위원장, 후인 응옥 바 광푸구 인민위원장,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회장, 다낭 총영사관 관계자, 현지 주민·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현판 제막과 테이프 커팅에 참여한 뒤 조당호 회장, 이기찬 본부장, 응우옌 히우 부구청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다낭시 광푸구에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이 훌륭한 모습으로 개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푸구와 국제연꽃마을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시민 독서율 5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20곳 이상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라며 "이 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내일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며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 중인 용인과 첨단 분야 투자 확대를 앞둔 다낭이 교육·문화·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양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티 안 티 부위원장은 "새해 맞이 의미 있는 시기에 용인특례시와의 협력으로 도서관이 준공돼 기쁘다"며 "이 사업은 교육·문화 가치와 양 도시 우호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용인시와 국제연꽃마을, 후원자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역사회도 적극 동참했다. 이동읍기업인협의회는 운영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용인시민 기증 도서 5140여 권,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태블릿 PC·기자재, 용인국제라이온스클럽 기탁 등으로 총 1300만 원의 민간 후원이 이뤄졌다.
이 시장과 대표단은 준공식 전 도서관 내부를 점검하고, 베트남 최초 한국형 복지마을인 국제연꽃마을의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국제연꽃마을은 2015년 조성된 직업훈련원, 한글학당,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등을 갖춘 종합복지타운이다.

이번 행사는 다낭시 공식 홈페이지에도 소개됐으며, 용인특례시의 ODA 성과와 양 도시 협력의 교육·문화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주다낭 총영사관에서 오중택 선임영사, 조주연 KOTRA 무역관장 등과 다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