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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 "필랑트, 한국을 D·E세그먼트 생산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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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신차 '필랑트(PHILANT)'를 앞세워 한국을 르노그룹의 D·E세그먼트 핵심 생산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13일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는 필랑트를 "한국 고객의 요구를 가장 깊이 반영한 글로벌 전략 모델"로 규정하며, 기술·생산·수출 전략 전반을 설명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사진=르노코리아]

- 지난해 수출이 크게 줄었는데, 필랑트 수출 확대 전략과 향후 지역 확대 계획은?

▲ 필랑트 수출은 중남미, 중동 시장을 공략 후 추가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와 무엇이 가장 다른가?

▲ 첫 번째, 필랑트는 차량의 크기 측면에서 더 크다. E세그먼트 차량이다. 두 번째, 안락함이 개선되었다. 한국은 교통체증이 심해 차량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점에 착안해 그랑 콜레오스 대비 편안한 라운지와 같은 실내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 번째,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AI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차량과 탑승자 간에 더 나은 인터렉션이 발생할 수 있도록 했다. 네 번째, 르노코리아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숙성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 필랑트는 부산공장 생산인데, 국산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 현지 업체의 조달 비율은 60% 정도이다.

- 필랑트의 올해 목표는?

▲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가 필랑트 출시 첫해인 만큼 한국 시장 내에서 하이테크 플래그십 차량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차량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공하지 않겠다.

- 그랑 콜레오스 대비 가격이 높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

▲ 차량 가격 관련해서는 잠시 후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 가격에 대해서 필랑트는 총 34개의 ADAS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도 같이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피드백에 기반하여 출시 이후 총 4번의 F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성공 확률이 99%일 정도로 고객분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필랑트도 피드백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라인업 비전은?

▲ 좀 더 명확한 라인업에 대한 비전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디테일하게 전략과 관점에 대해서 공개하겠다. 개인적으로 신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 쪽도 고민 중이다. 현재 필랑트를 통해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추후 전략과 비전 라인업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그랑 콜레오스에서 어떤 '페인 포인트'를 개선했나?

▲ 그랑 콜레오스를 예시로 들자면 출시 이후 리콜이 0건이다. 안전에 관련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 시 반영했다. 예를 들면 사운드 관련해서도 안전 정책 기준으로 차를 개발했으나 고객의 불편함이 접수되어 피드백을 이른 시간 안에 보완했었다.

-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필랑트의 차별화 포인트는?

▲ 필랑트는 크로스오버 형태로 SUV와 세단을 결합한 형태의 차량이다. 실제 차량의 실내 공간을 보면 굉장히 편안해 세단 느낌을 준다. 특히 NVH 측면에서 앞 유리부터 운전석 유리까지 이중 접합 유리로 되어 있어 소음 차단이 우수하고 안전성도 우수하여 SUV 느낌도 난다. 어떠한 경쟁 모델을 특정한다기보다 시장에서 이 차가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한다.

- 같은 하드웨어인데 성능이 달라졌다. 파워트레인 세팅에서 달라진 핵심은?

▲ CMA 플랫폼을 유지했다.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주행감이 좋다는 피드백이 있었는데, 고속 주행 시 힘이 딸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점을 필랑트 개발 시 집중했는데, 하드웨어는 동일하나 내부 튜닝을 통해 차량의 엔진 토크와 파워를 올렸다. 트렌스미션 부분에서는 E-Tech 하이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페달 반응성을 높여 E모터 개연성을 높였다. 실제 주행해 보면 파워가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사륜구동(AWD) 모델 계획은?

▲ 가솔린 사륜 구동 모델은 수출용으로만 생산한다. 한국에는 출시 계획이 없다.

- 'Born in France, Made in Korea' 전략의 의미는?

▲ 르노코리아의 목표는 'Born in France Made in Korea'이다. 르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휴먼 퍼스트 철학은 동일하게 적용하나 한국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필랑트는 인터네셔널 플랜 전략에 따라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차량으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지만, 한국 소비자와 유럽 소비자의 취향이 다르므로 필랑트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 CMA 플랫폼 적용 과정에서 국산화·협력사 확대는 어느 수준까지 진행됐나?

▲ 어퍼 바디의 경우 90%가 국산화 되어있다. 섀시 플랫폼은 60% 국산화 비율이 적용되어 있다. 물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최대한 국산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의 개념을 떠나 튜닝을 해서 한국 고객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

두 번째 중요한 부분은 우리나라 안전 법규가 정말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 이 강력한 한국의 안전 법규를 완벽하게 만족하면서, KNCAP 1등급을 필랑트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 필랑트가 고객이 요구하는 감성적인 품질 수준과 한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강력한 안전 목표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60% 이상의 국산화 부품을 사용하는 진짜 부산에서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봐주시면 된다.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모아 필랑트에 잘 접목했다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나라 도로를 달릴 때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이 상상되어 기쁘다.

르노코리아가 가장 최우선으로 삼는 가치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 파트너사와 협업을 하고 있다. 지리 CMA 플랫폼 외에도 첨단 한국 기반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TMAP과 에이닷, AI 팁스 등 르노코리아가 최중심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기술 결합을 조율하고 있다.

- 필랑트 디자인의 모티브는?

▲ 대담한 디자인, 조각처럼 흐르는 유려한 차체 등을 고려했다. 최장 길이를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생각한다.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에서 느껴졌던 SUV의 장점과 세단의 안락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안락함을 중점으로 개발하여 차고가 낮은 것도 의도한 바이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차량을 최고의 기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이다.

- 필랑트의 마케팅·타깃 전략은?

▲ 필랑트를 한국 시장에서 가장 의미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델로 포지셔닝 할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3040세대, 가족, SUV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필랑트는 프리미엄하고 럭셔리하면서도 공간감을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 대표 취임 후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 한국 시장은 D&E 세그먼트 비중이 굉장히 높은 시장으로서 럭셔리 차량과 품질에 대한 수요가 큰 매우 인상적인 시장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르노 그룹이 D&E 세그먼트의 생산 허브를 한국으로 보고 있으며, 핵심시장 역할을 할 것이다.

- 한국 엔지니어링 역량에 대한 평가는?

▲ 르노코리아는 완성차 생산 조직으로서 탁월한 엔지니어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동적 성능, 커넥티비티, 모던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결합돼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의 중요한 엔지니어링 자산이 되고 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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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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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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