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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르고 인간이 즐긴다! 2026 패션은 '기술적 효율'과 '낭만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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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업 '2029년 중고시장 480조원 전망'
리세일 가치 따지는 '실용 소비' 정착
데이터 너머 인간적 자율성 찾는 '추구미' 열풍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AI가 제 취향을 저격한 덕분에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찾기가 훨씬 쉬워졌어요. 나중에 되팔 때 가격(리세일 가치)까지 고려할 수 있어 재테크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워요."

직장인 박 모 씨(31)는 최근 AI 에이전트를 통한 쇼핑의 재미에 빠졌다. 과거에는 수많은 상품 사이에서 길을 잃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AI가 박 씨의 평소 취향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 중심'의 실용적 소비는 실제 지표로도 확인된다.

무신사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무신사 큐레이터'가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예시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nrd@newspim.com

13일 '스레드업(ThredUp) 리세일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 의류 시장은 2029년까지 약 3670억 달러(한화 약 480조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의류 시장보다 2.7배 빠른 성장세다. 보고서는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소비자 58%가 중고 의류를 구매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중 18~44세에 해당하는 젊은 층 비중이 68%에 달하며 시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기술의 발전은 쇼핑의 물리적 한계까지 허물고 있다. 구글의 'AI 가상 착장(Virtual Try-on)' 기술은 셀피 한 장으로 전신 아바타를 생성해 옷감의 주름과 그림자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무신사나 지그재그 등 패션 플랫폼 역시 AI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용자가 회색 목도리 하나만 클릭해도 비슷한 색감, 더 합리적인 가격, 혹은 리세일 가치가 높은 유사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큐레이션해주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발견 중심 쇼핑(Discovery-led shopping)'의 정착으로 보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패션 시장은 검색과 선택의 과정을 AI가 대신하며 소비자가 우연히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다. AI 추천이 정교해질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대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에 쇼핑의 효율성을 위임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술이 주는 '극도의 효율' 이면에는 인간의 '낭만'을 향한 갈망이 공존한다. 쇼핑의 과정은 AI로 효율화됐지만, 정작 소비자가 선택하는 옷은 더욱 서사적이고 화려해지고 있다. 2026 S/S 런웨이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나 재즈 시대의 화려함을 복원한 '리믹스 현상'이 두드러진다. 레이어링된 실크 소재나 드라마틱한 와이드 팬츠, 화려한 브로치 등은 효율성을 강조하는 기술 시대에 역설적으로 인간적 자율성과 '낭만'을 확인하려는 심리를 대변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AI는 단순한 제품 추천을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컨텐츠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AI가 제안하는 '효율적 발견'을 통해 자신의 '추구미(추구하는 미적 취향)'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옷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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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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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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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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