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장우진은 12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026년 3주 차 남자부 세계랭킹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로,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개막전이었던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준우승 성과가 반영됐다.

장우진은 32강전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을 3-2로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세계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4-1로 제압했다. 기세는 준결승까지 이어졌다. 세계 2위 린스둥(중국)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대만의 에이스 린윈루에게 0-4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장우진은 지난해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상수(현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 결승 무대를 밟는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차지한 린윈루는 세계랭킹 13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은 각각 16위, 22위이다.

여자부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WTT 피더 시리즈 첫 대회였던 인도 바도다라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석권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는 세계랭킹 213위에서 91계단을 끌어올린 122위에 자리했다. 유한나는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아누샤 쿠툼발레를 3-0으로 완파했고, 유예린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WTT 챔피언스 도하 여자 단식 우승자 주율링(마카오)은 세계 5위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1회전인 32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패했던 신유빈(대한항공)은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