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여자복식의 '키맨'…김나영 신유빈과 궁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수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2026시즌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한나는 12일(한국시간) 인도 바도다라에서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바도다라 2026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아누샤 쿠툼발레를 3-0(11-6 11-6 11-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처음 출전한 WTT 피더 시리즈에서 우승한 유한나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을 11-6으로 따낸 뒤 흐름을 놓치지 않고 2, 3게임도 여유 있게 가져가 단식 우승을 확정했다.
유한나는 여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팀 후배 유예린과 호흡을 맞춰 복식 결승에서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를 상대로 5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4-11 11-9 11-9 4-11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WTT 피더 시리즈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 등 상위 대회보다는 등급이 낮은 대회로, 총상금은 3만 달러다. 그러나 국제무대 경험과 랭킹 포인트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무대다.


유한나는 신유빈(대한항공)의 복식 파트너였던 전지희가 2024년 12월 은퇴한 뒤 한국 여자탁구의 새로운 복식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같은 소속팀 김나영과 WTT 시리즈 타이위안·스코피예·라고스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2025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여자 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나영이 WTT 챔피언스 도하에 출전함에 따라 유예린과 새로운 조합을 이뤘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