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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행정은 속도…변화 골든타임 놓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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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청사서 노동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김영훈 "행정력 닿지 않는 곳 있어…조선업 현장 갈 것"
"조사 통해 공공부문 쪼개기 계약 찾고 공정수당 적용 고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하기관 업무보고 이후 "행정은 속도다. 이제 방향은 정해졌으니 남은 것은 속도"라고 12일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변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국민께서 조속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산재 예방, 임금 체불 감축 등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마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일자리 분야에 대해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오후에는 노동·산업안전 분야에 대해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주제로 12개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 생중계 중 가장 뼈아픈 지적은 '똥 떼기'…"조선업도 현장점검 나설 것"

김 장관은 유튜브를 통해 전달된 국민 의견 가운데 가장 뼈아픈 지적을 건설·조선업 분야 중간 착취라고 밝혔다. 그는 "건설현장, 조선업의 이른바 '똥 떼기'(중간 착취)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전달됐다"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토부 장관님과 불법 하도급 관련 현장을 갔는데, 조선업에도 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2개 산하기관으로부터 받은 업무보고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01.12 sheep@newspim.com

김 장관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와 관련해 1분기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통해 결과를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되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중 생명·안전 부분에 대한 직접 고용, 노사정 전문가 논의 기반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 등이 있었다"며 "처우 개선은 미진했다. 지난 정부때도 잘 진행되지 않아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공공부문 처우 개선 관련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 말씀에 이미 나와 있다. '공공부문이 부도덕하면 되나' '공공부문에서 꼭 최저 임금만 줘야 되나' 이 두 가지가 대통령의 큰 철학"이라며 "기간제 같은 경우 11개월만 계약하는 사례(쪼개기 계약)가 실제로 있는지 찾아보겠다. 비정규직 대상 '공정 수당'을 적용할 만한 곳은 없는지 등을 중심으로 실태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공정 수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비정규직 정책이다. 고용의 불안정성을 수당 지급으로 해소한다는 취지다.

노동부 산하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됐는지 묻는 질의에는 "취임한 이후 특정 감사를 통해 기관의 설립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었거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2곳의 기관장에게 책임을 물었다"며 "정기적으로 이런 것을 체크하면서 속도감 있게 어느 정도 진행되는지를 여러 평가에 반영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 산업재해는 '사회보험' 성격 살려 더 넓게 보장 추진

이날 오전 진행된 일자리 분야 업무보고는 인공지능(AI) 훈련 및 AI 기술 활용이 지속적으로 언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훈련 주치의' 사업 시행 계획을 보고했다. 선발된 이들 '직업훈련 주치의'가 중소기업 600곳을 찾아 맞춤형 AI 훈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기업 훈련 인프라를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지원하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곳 신설 계획도 공유했다. 김 장관은 AI 특화 센터는 훈련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중심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6.01.12 sheep@newspim.com

한국폴리텍대학은 AI 기초역량부터 직종별 기술과 AI를 결합하는 인공지능전환(AX) 과정까지의 수준별 AI 교육과, 실제 환경에서 AI를 응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실습실 구축 방안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신기술 역량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 중(쉬었음) 청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피지컬 AI 실습실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 개방해 지역 AI 도입을 지원할 것도 지시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 단축 이행방안과 임금체불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도산대지급금 지급 범위 확대 준비 현황 등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산재보험은 국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노동자의 마땅한 권리인 만큼, 산재 인정이 소송보다 힘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산재 미인정에 대해서는 내용과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인정 기준 조정을 시사했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산재 인정 기준에 대해 법원 판결을 고려해 사회보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 좀 더 넓게 보장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난청, 뇌심혈관 질환, 직업성 암 등 일부 산재 유형 처리 과정에 규범적 인과관계를 적용하는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질병 인정 기준위원회를 오는 2~3월경 공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문가와 노사 의견을 들어 올해 중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며 "모든 사건을 규범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판례를 철저하게 분석해 기준을 마련하겠다. 재정적 부분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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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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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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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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