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보호 및 안전 확인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북극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경기도 전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 인명 피해와 시설물 사고가 잇따랐다.

12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12.8도를 비롯해 포천 영하 12.5도, 연천 영하 12.4도, 파주 영하 11.9도 등 도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북극발 한기 영향으로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당분간 이어지겠으며,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 한랭질환자 누적 32명...수도 계량기 동파 151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날(10일) 한랭질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난 12월 1일부터 집계된 도내 누적 환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수도 시설 피해도 이어져 계량기 동파 3건(누계 151건)이 보고됐다. 다행히 수도관 동파 피해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도 비상대응 가동...취약계층 안전 확인 총력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도 합동전담팀을 구성해 초기 대응에 나섰으며, 6개 시군 51명의 인력이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취약노인 6만 7천 명과 건강취약가구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안전 확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을 7회 실시하고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 보호자와 농·축·수산 종사자들에게 재난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한파 쉼터(1261개소)와 이동 노동자 쉼터(35개소) 등 보호 시설을 가동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파 특보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므로 도로 노면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예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