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버스업계 지원 정책 지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함양지리산고속, 천일여객, 신흥여객자동차, 거제현대고속, 경전여객자동차, 거창고속, 부산교통,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각각 1000만원씩 마련한 것이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단체는 평소 도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벽지노선 운행과 저상버스 도입 등 경남도의 교통정책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양기환 이사장과 박지훈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버스업계와 노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정성이 추운 겨울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버스업계의 경영난 완화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벽지노선 운행, 저상버스 도입, 비수익 노선 재정지원, 인구감소지역 운송원가 보상, 시외버스 개선명령 손실보상 등의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