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2026년 약달러 '제 2막' 강달러 사이클 마침표 찍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11% 하락 후 하반기 약보합
하락 피날레 아닌 '인터미션'
해외 투자자들 환헤지 확대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달러화가 2026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장 제 2막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끈다.

약달러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거시 경제 여건부터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활동까지 광범위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미국 달러는 1973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는 1월부터 6월 말까지 약 11% 하락했다.

이는 2010년에 시작된 구조적 강달러 사이클이 2024년까지 약 40%의 누적 상승을 기록한 뒤 사실상 종료됐음을 의미했다.

7월에는 달러가 3.2% 반등하며 올 초 하락분 일부를 되돌렸지만, 하반기 전체로 보면 약보합 구간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건스탠리 리서치는 달러 약세가 앞으로도 이어져 내년 말까지 추가로 약 10% 정도의 하락이 더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모건스탠리 G10 외환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애덤스는 보고서에서 "지금은 피날레라기보다는 막간(인터미션)에 가까운 시점"이라며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의 금리와 성장률이 다른 국가들과 수렴해 가면서 달러 약세의 '2막'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 하락은 소비자·기업·투자자·거시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인 입장에서는 해외 여행 비용이 더 비싸지고, 미국 자산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달러 약세는 미국 수출 기업에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호재가 될 수 있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었을 때 시장 컨센서스는 강한 경기 확장, 자본 유입 지속, 미국 주식·달러의 초과 성장을 동반하는 '미국 성장 우위의 또 한 번의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2025년 4월,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와 그에 따른 정책·경제 불확실성 이후 이러한 관점은 흔들렸다. 성장·인플레이션·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달러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금리 차이는 통화 강세·약세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미국 금리가 다른 주요국 수준으로 내려갈수록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커진다.

달러 향방을 가늠하는 데 또 다른 단서는 해외 투자자의 달러 자산 보유·헤지 행태다.  현재 해외 투자자는 30조 달러가 넘는 미국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유럽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채권만 약 8조 달러에 달한다.

모건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상반기까지만 해도 유럽의 미국 자산 보유분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만이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해외 투자자들이 선물·옵션 등을 활용한 환헤지를 늘리기 시작했다. 

 

애덤스는 "미국 자산 보유 규모와 그동안 비헤지 상태였던 비중을 고려했을 때, 이는 꽤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수 있는 큰 흐름이 될 수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