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순천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공모를 신청, 서류·현장·발표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이번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목특화형 체육시설로, 연향들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비는 50억 원, 시비는 150억 원이 지원된다.
센터에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10개 코트를 비롯해 수중운동실, 배드민턴 특화교육장, 스마트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선다. 시설 구성은 순천시 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문기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칭)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시민의 체육 복지를 확대하고 순천을 남해안권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