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 논란 해소와 재정 공정성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의회는 김창호 의원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에서 기초의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현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감시 활동을 펼쳐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조례 제·개정, 예산·행감의 충실도, 주민 의견 반영 정도, 의정의 투명성·책임성, 정치적 리더십 등을 세부 지표별로 심사했다.
올해는 형식보다 실질적 정책 변화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김 의원의 수상이 '현장이 증명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 의원은 예산 심사 전 수십 개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서류상 수치와 실제 군민 체감 사이의 차이를 분석해왔다. 반복 편성되거나 집행률이 낮은 사업, 형평성 논란이 있는 사업에 대해 원인과 개선 방향을 집요하게 확인하며 군 재정의 효율성과 공정성 제고에 힘썼다.
최소 3~5년 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불필요하거나 불균형한 사업을 조정 대상으로 제시하고, 자신의 지역구 사업에도 예외를 두지 않는 원칙 있는 태도로 '공익 우선형 의정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법 활동과 제도 개선 성과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농업·지역경제·복지·재난안전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발굴했으며,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과정에도 참여해 출자·출연기관장 인사 검증 기능을 강화했다.
김창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군 재정을 아껴 달라 요구한 군민들과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데이터와 원칙에 기반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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