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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 에비앙 역전 우승, 2025 LPGA 10대 뉴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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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띠꾼 주요 타이틀 석권 2위, 워드 프로 데뷔전 우승 3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월 프랑스 에비앙 레뱅. 시즌 네 번째 메이저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의 마지막 장면은 올해 LPGA 최고의 순간으로 뽑혔다.

12번 홀(파4) 더블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호주교포 그레이스 김은 15번 홀(파5),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2타 차로 우승은 힘들어 보였다. 18번 홀에서 친 회심의 세컨드 샷은 홀을 훌쩍 지나쳤으나 경사를 타고 다시 내려와 1m 앞에 붙었다. 이글을 기록한 그레이스 김은 극적으로 티띠꾼과 동타를 이뤘지만 18번 홀은 버디를 쉽게 잡을 수 있는 홀이어서 여전히 가슴을 졸였다. 뒷 조의 티띠꾼은 세컨드 샷을 안전하게 끊어간 뒤 세 번째 친 웨지샷이 홀 2m 옆에 붙었지만 집어넣지 못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챔피언 퍼트를 놓쳐 연장으로 끌려갔다.

첫 번째 연장. 그레이스 김이 친 세컨드 샷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그린 앞 해저드로 향했다. 티띠꾼의 공은 그린 근처에 떨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난 것으로 보였다. 그린을 향해 걸어가는 티띠꾼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그레이스 김이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친 어프로치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티띠꾼은 어프로치 후 2m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연장에 들어갔다.

두 번째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세컨드 샷을 홀컵 3m 옆에 붙였고 티띠꾼은 그린을 놓쳤다. 그레이스 김은 내리막 이글 퍼트를 그림처럼 집어넣어 긴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전 두 번 포함해 이날 18번 홀에서 이글-버디-이글로 5타를 줄인 그레이스 김은 승리가 확정되자 샴페인 세례를 받은 뒤 캥커루 인형을 안고 활짝 웃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레이스 김. [사진=LPGA] 2025.12.25 psoq1337@newspim.com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 장면을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골프위크는 25일 올 시즌 LPGA 투어를 관통한 10대 이야기를 발표하며 그레이스 김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1위에 올려놓았다.

2위는 '에비앙의 굴욕'을 맛본 티띠꾼의 타이틀 싹쓸이. 티띠꾼은 올 시즌 평균 68.681타를 기록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이 2002년에 세운 투어 최소타 기록(68.697타)을 넘어섰다. 3위는 프로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로티 워드(잉글랜드), 4위는 고국에서 2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스토리가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티띠꾼이 24일(한국시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 개인상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PGA] 2025.12.25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7월 28일 프로 데뷔전인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티 워드. [사진=LPGA] 2025.07.29 zangpabo@newspim.com

5위에는 또 다른 호주교포 이민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6월 텍사스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20개월 만에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1승, 메이저 3승째를 기록했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 이은 성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6위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4퍼트를 범하며 우승을 놓친 티띠꾼의 아쉬움이었다. 7위는 유방암을 이겨내고 투어에 복귀한 킴 코프먼의 여정, 8위는 긴 슬럼프를 딛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든 쩡야니의 재기 스토리였다. 쩡야니는 8월 AIG 여자 오픈에서 7년 만에 컷 통과에 성공한 데 이어, 10월 LET 대회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되살렸다.

9위는 롤렉스 LPGA 어워드에서 남긴 린디 던컨의 연설이었다. 던컨은 "기쁨은 결과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말하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10위는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펼쳐진 다섯 명의 연장 승부와 사이고 마오의 인상적인 세리머니가 장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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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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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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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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