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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시험대 올라선 오리온 담서원 부사장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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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부사장이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제과 업체를 벗어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체화하며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고, 초고속 승진을 정당화할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오리온은 담 부사장 주도로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 등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담서원 전략경영본부장 [사진=오리온그룹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은 지난 2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오너 3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그룹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했다. 담 부사장은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뒤 1년 만에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하며 그룹의 중책을 맡게 됐다.

담 부사장은 승진과 동시에 한국 법인 내 전략경영본부장을 맡는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 사업팀과 해외 사업팀, 경영 지원팀, CSR팀을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경영 진단, 기업 문화 개선을 담당하며 미래 사업을 총괄한다.

◆국내 시장서 생산 라인 증설…'글로벌' 진출도 확대

오리온은 국내 시장에서 파이, 비스킷, 그래놀라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제품군의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 라인 증설을 준비한다. 진천통합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더불어 미주·유럽을 비롯한 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수출국을 발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갈 계획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 비전을 내걸고 제과 외 식품, 인수합병(M&A), 신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리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8.8%에 달한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에 전용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저당 초코파이의 판매처도 빠르게 넓혀 파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면서, 소비력이 높은 상권 내 핵심 거래처에 대한 영업 전략을 재정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적극적인 투자로 베트남 1등 식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쌀 스낵의 경우 올해 라인 증설이 완료된 만큼 베트남 현지 마켓셰어를 꾸준히 확대해가는 한편, 인근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하노이에 물류센터와 포장 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을 건설 중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생산 물류 효율성도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제품 다변화와 공급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제품 붕고(참붕어빵)는 지난 10월 제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판매 호조를 보이는 후레쉬파이는 전용 라인을 증설해 생산 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 중인 파이 카테고리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갈 방침이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트베리 공장 내 신공장동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현지 시장 진출 5년 차를 맞아 북동부 지역 전통 소매점의 진열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과 20루피 가격대 제품 출시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World's No.1 K-Chocopie' 슬로건을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낙점…사업 탄력 붙나

오리온은 지난해 레고켐바이오(현 리가켐바이오) 지분 27.73%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2018년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한 이래로, 항암제, 결핵백신, 대장암 진단키트, 치과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과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식품과 바이오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중국의 체외 진단(IVD) 시장에도 진입했다. 2021년 3월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국영 제약 기업 산둥루캉의약은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대장암 체외 진단 키트 사업을 시작했다. 대장암 체외 진단 제품 양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 임상을 완료했다. 현재 대장암 체외 진단 키트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담서원 부사장은 전략경영본부장에 선임되어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사업을 총괄하며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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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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