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정길 교수(이노올쏘 대표)와 협력 개발한 '잠김 나사 제거 드라이버'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재단이 설계부터 성능 평가, 인허가, GMP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결과로 공공 의료기기 인프라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노올쏘는 이 기술로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잠김 나사 제거 드라이버'는 임플란트 제거 시 기존 기구로 풀리지 않는 나사를 안전하게 제거하도록 설계된 수술기구다.
KBIOHealth는 2022년부터 재료 선정, 형상 설계, 안전성 평가, 인허가 등을 단계별 지원하고 GMP 시설로 시제품을 완제품화했다.
이노올쏘는 브라질 ANVISA 등록(7월 공급계약·8월 완료), 일본 공급계약(12월), 미국 FDA Class I 등록(D584184)을 마치며 아시아·미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정형외과 학회 시연으로 제품 신뢰성을 입증했다.
송민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팀장은 "개발 초기부터 제조 최적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펼쳤다"며 "임상 현장 문제를 실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수 이사장은 "TRL 맞춤형 연구과제와 기술지원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BIOHealth는 2010년 설립 이후 신약·의료기기·비임상시험 등 바이오헬스 전 주기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