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바이오 매각 자금 쏟아붓더니...미코, M&A 효과 가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 정리 후 '선택과 집중'…사업 구조 재편 본격화
'플랜텍' 인수 완료…내년부터 실적 반영
HPS 편입 효과 본격화…에너지·환경 매출 ↑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전 08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Mico)'가 바이오 사업 정리 이후 추진한 연쇄 인수합병(M&A) 전략의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했다. 반도체 중심이던 사업 구조는 에너지·환경과 플랜트, IT 솔루션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코는 지난해 바이오 자회사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이후 반도체 계열사 '코미코·미코하이테크·미코세라믹스'와 에너지·환경(E&E) 분야 계열사 '미코파워·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을 핵심 사업군으로 재편했다. 이 같은 사업 재편 기조 속에서 미코는 올해 플랜트 설비 업체 '플랜텍'과 자동화·IT 솔루션기업 '부뜰정보시스템'을 연이어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17일 "플랜텍은 최근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됐다. 올해는 반영 시점이 연말에 가까워 손익 기여가 제한적이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뜰정보시스템은 제조 현장의 운영 시스템과 내부 업무 자동화를 고도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그룹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코 로고. [사진=미코]

플랜텍은 철강·발전·환경·물류 플랜트 엔지니어링(EPC)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플랜트 기업이다. 지난 2023년 매출 6793억원, 2024년 51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2549억원이다. 시장에서는 플랜텍이 철강 플랜트 EPC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난해 인수한 HPS에 이어 중기적으로 미코 외형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코의 사업 전략 전환 효과는 실적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코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7089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전년 연간 매출(5405억원)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9억원을 기록했다. 외형 확장의 상당 부분은 HPS 편입 효과가 주도했지만, 반도체 계열사의 업황 개선도 동시에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미코의 외형 성장을 이끈 핵심 축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이다. 미코는 지난해 말 HPS를 종속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올해 7월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율을 69.46%까지 확대했다. HPS는 산업용 보일러와 발전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미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갖춘 상태에서 인수됐다.

HPS 매출은 올해 실적에서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코의 에너지·환경 부문 매출은 지난해 13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2441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미코 관계자는 "HPS는 원래 매출 규모 자체가 큰 회사"라며 "산업용 보일러, HRSG(배열회수보일러), 선박 배기가스 저감 장치, CCUS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특히 LNG 발전소 증가로 HRSG 수요가 늘면서 수주와 매출이 빠르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라믹 펄스 히터. [사진=미코]

또한 미코는 반도체 본업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부 세라믹 펄스 히터(Pulse Heater)' 납품에 성공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징 공정의 핵심 부품인 '상·하부 세라믹 펄스 히터'를 모두 상용화했다. 펄스 히터는 TC(Thermo Compression Bonder·열압착) 본더 장비에 장착돼 웨이퍼와 칩을 접합할 때 순간적으로 고온을 가하는 부품으로, 한 대의 장비에 상부와 하부 펄스 히터가 모두 탑재된다. 

펄스히터는 기존에 일본·미국 등 해외 고정밀 세라믹 제조사 의존도가 높았으나, AI·고성능 컴퓨팅(HPC)·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HBM 수요 급증으로 국산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미코는 사업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부품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방열기판, 태양광 셀 제조 설비 부품, 카본 복합재 기반 태양광(PV) PECVD 장비 부품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범용 세라믹 파우더 분야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코 관계자는 "기존 사업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내년에는 신사업으로는 범용 세라믹 파우더의 본격적인 사업화가 추진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미코의 연결 기준 매출은 9607억원으로 전망된다. 플랜텍 실적이 더해지는 내년에는 연결 매출 1조원 안팎도 가시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