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과 노조는 18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노사협의회 합의안' 협약식을 열고 학교 현장의 근무여건 개선과 지방공무원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유여종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18개 항목의 합의사항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운영위원회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위한 노트북·태블릿PC 확보 권장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자체 정비기간 부여 ▲3식 학교(기관) 조리직렬 정원조정 시 현장 의견 반영 강화 등이다.
또 지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복지비 상향 노력 ▲자율연수비 지원 확대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 표창 추진 ▲신규 공무원 교육훈련 참여자 보수 지급 ▲중요직무급 수당 지급기준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 전자투표 매뉴얼 보완 ▲교직원 주택임차지원기금 신청 절차 간소화 등 행정 절차 개선 방안도 담겼다.
유여종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행정 부담을 줄이고 근로조건과 복지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노사가 소통과 신뢰로 공감과 동행의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