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웨이브' 플랫폼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데이터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시는 18일 오후 1시 25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우수기관)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추진한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실무형 인재 양성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데이터 산업 기반 확충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2022년부터 '데이터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거점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산·학 협력 포럼과 콘퍼런스를 지속 개최해 협력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데이터 글로벌 해커톤'과 '혁신성장 챌린지' 등을 열어 스타트업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수요 중심의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융합형 실무 인재를 키워왔다. 중소기업 대상 데이터 분석 컨설팅과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도 병행하며 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에 힘썼다.
시는 지역 데이터 활용과 민관 협업 강화를 위해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를 구축, 지난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지자체 최초의 '데이터 마켓'도 개설해 대학·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민간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데이터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부산시의 데이터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를 위해 경제·산업 통계를 정비 중이다.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GRDP 작성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양·환경산업조사와 분기별 소상공인 통계를 운영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