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민원 지역 내년 초 선제 정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하수도 분야 생활민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덕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침수 등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78억 원을 투입, 하수도 정비와 빗물받이 준설 등 생활밀착형 하수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성산구 남산·내동·외동 일원 빗물받이 개선공사▲3·15대로 맨홀 보수공사▲진해구 냉천사거리 노후 조화맨홀 정비공사 등으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시는 올해 들어 오수 역류, 맨홀 변형, 소음 등 생활과 밀접한 하수도 관련 민원 7922건을 처리했다. '당일 민원 당일 처리' 원칙을 적용하고 즉각 조치가 어려운 민원은 신속한 복구 공사로 이어가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시는 연말까지 연간 하수도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시설물 전반을 점검해 반복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 선제적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덕 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는 시민 생활의 기본 인프라로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인 불편과 안전 위협으로 이어진다"며 "선제적 시설 정비와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