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는 91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의회는 전날 제2차 정례회 제10차 본회의를 열고 9129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당초 예산안은 9169억여원 규모였으나 39억7000만원이 삭감됐다.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 검토해 조정한 것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준곤 의원이 발의한 '고흥군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총 19건의 조례안이 통과됐다. 의결된 조례안에는 군민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전명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지포인트제 도입▲처우개선비 현실화 등을 군 집행부에 제안했다. 오는 19일 제11차 본회의를 끝으로 40일간의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제동 의장은 "예산안과 조례안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정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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