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서편제 보성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공연 '서편보성소리 마당놀이 심·별'을 무대에 올린다.
보성군은 오는 18~19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해당 작품의 초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5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 신작제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심·별'은 서편제 보성소리를 중심으로 판소리 심청가와 별주부전을 결합한 마당놀이 형식의 작품이다.
극은 효(孝)와 충(忠)의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으며 트로트·랩·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무대에는 보성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고 서울과 광주의 연출진 및 안무가들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공연 제작 역량을 한층 높였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담긴 이번 공연이 보성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