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윤수봉 전북자치도의원(완주1)은 15알 제42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전북 도정의 핵심 전략사업이 총체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25년이 전북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들이 멈춰선 해가 됐다"고 꼬집으며 새만금국제공항 중단, RE100 산업단지 경쟁력 후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실패, 2036 하계올림픽 준비 부족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새만금 공항과 내부 SOC 사업이 법원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사실상 올스톱됐다고 강조하며 조류 충돌 위험과 환경평가 부실 등 법원 지적 사항 보완 방안을 명확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전북 SOC 진척률이 국가균형발전 사업 중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비판하며 종합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전북형 RE100 패키지(송전망·ESS·PPA) 부재, 전력망 포화, 인허가 기준 미비 등을 문제 삼아 전남·경남 등 타 시도 대비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을 국가 선도 RE100 산업단지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선정에서 부지·안전성 등 최적 조건을 갖췄음에도 전략·조직·증명 부족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과기부 평가자료 공개, 정량 지표 부족 여부, 내부 점검체계 구축 등을 질의했다.
도지사 직속 '국가전략산업 유치 총괄본부' 설치를 제안했다.
전북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지 10개월이 지났으나 시설계획·재정추계·국제 홍보전략·분산개최 시나리오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RE100 기반 '탄소중립 올림픽' 전략 마련과 IOC 접촉 계획 등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완주·전주 통합 논쟁에 도정 역량이 과도하게 소모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새만금국제공항과 새만금 SOC 정상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선도적 전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실패 대책 마련, 2036 하계올림픽 철저 준비 등 중추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수봉 의원은 "전북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이라도 핵심 전략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이 될 수 있는 중추적인 사업과 프로젝트에 몰입하고 역량을 집결하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