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레퍼런스 누적 및 매출 인식 본격화...내년 수익성 개선 가시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수강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은 조선·원전·해양플랜트 전 사업부문의 올해 수주 파이프라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올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내년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 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올해 원전 분야에서는 캐나다 RWC(원전폐기물 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약 108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해양플랜트(FPSO·FLNG·FPU) 사업에서도 총 1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확보해 관련 매출 인식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대창솔루션의 대표 특수강 제품인 선박엔진 핵심 부품 MBS(Main Bearing Support)로 한화엔진과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창솔루션은 엔진사향 MBS 물량이 내년부터 확대되고, 내년 상반기 예정된 발전터빈 대규모 공급 계약까지 더해질 경우 중기적인 매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이창수 대표이사는 "2025년에 약속한 수주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실적에 정상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선박엔진 핵심 부품, 원전폐기물 저장장치, 해양플랜트 전 사업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액화수소 저장·운송 탱크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크리오스의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크리오스의 상장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지분가치 제고 등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