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겨울 홈카페 트렌드에 맞춘 특별 기획전을 열고 로컬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최대 30% 할인과 국산 커피 선보이기 등으로 겨울철 비대면 소비 수요를 공략한다.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겨울 홈카페 콘셉트 특별 기획전 '산타도 쉬다 가는 집콕 홈카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차·음료·디저트와 '고흥몰 요리비법 프로젝트' 수상작 재료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군은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프리미엄 원재료 기반의 건강한 차·디저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농수산물의 신선함을 살린 유자차·생강차 등 계절 티 제품과 과일 음료, 유자 활용 디저트류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요리비법 프로젝트 수상 레시피에 쓰인 고흥 특산물 원재료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가 수상 메뉴를 집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상품은 유자청·생강청 등 티 베이스,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유자·유자즙, 디저트용 잼·청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흥 나로도에서 재배 중인 '국산 커피'를 새롭게 공개해 차별화된 홈카페 라인업을 갖췄다.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한 기후 여건을 활용한 국산 커피는 희소성과 지역 스토리텔링 요소를 동시에 갖춘 상품으로, 로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획전 기간에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신규 회원에게는 15% 할인쿠폰과 2000 포인트가 지급된다. 고흥몰은 올해 명절선물전, 로컬콘텐츠페스타, 서울카페쇼 등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누적 매출 100억 원, 회원 5만 명을 돌파하며 온라인 농수특산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흥몰 관계자는 "겨울 홈카페 수요 확대에 맞춰 고흥 특산물 기반 차·음료·디저트와 국산 커피를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농가와 입점업체의 판매 활력을 높이는 기획전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