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씨피시스템에 대해 내년 인도 폭스콘 등 해외 매출 성장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한 케이블 보호기구 전문기업"이라며 "국내 경쟁업체는 극소수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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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피시스템 로고. [사진=씨피시스템] |
박 연구원은 "해외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폭스콘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26년 폭스콘향 케이블체인 및 로보웨이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글로벌 EMS 업체의 인도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024년 대비 최소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에는 폭스콘 외에 조선 관련 매출이 상반기에 반영되고 의료 장비 관련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026년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8%, 121.5%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