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전기 기업의 반전 전략…LS, 유튜브서 드라마·소개팅 예능 펼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Z 겨냥 스토리 브랜딩 강화
친숙도·인재 확보 효과 노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그룹이 유튜브 채널 'LS티비'를 통해 소개팅·숏피스 같은 예능형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전선·전력·소재 중심 기업 특유의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보다 유연하게 풀어내고,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스토리 기반 브랜딩 시도로 읽힌다. 그룹 차원의 이미지 전환과 향후 인재 확보 효과까지 염두에 둔 이례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 시즌3까지 온 숏피스, 스토리 속에 녹아든 'LS 사업군'

10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유튜브 채널 'LS티비'를 중심으로 예능형 자체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 직원들이 등장하는 짧은 오피스 드라마 '숏피스'는 이미 3년째 이어지며 시즌3까지 제작됐고, 사내 소개팅 예능 '처음 뵙겠습니다'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돼 4개월째 연재 중이다.

LS그룹 유튜브 채널 'LS티비'의 숏피스 콘텐츠. [사진=LS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숏피스'는 직장 내 소소한 에피소드와 조직문화 소재를 가볍게 풀어내는 형식이지만, 장면 곳곳에 송전·배전·전선 소재 등 LS의 주요 사업군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메일 화면이나 소품을 통해 계열사 협업 내용이 언급되거나, 실제 그룹 광고 문구가 드라마 대사처럼 등장하는 식이다. 본업을 직접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스토리 속에 스며들게 한 방식이다.

◆ 사내 소개팅 예능으로 MZ 공략

소개팅 프로그램 '처음 뵙겠습니다'는 계열사 직원들이 출연해 연애 예능 포맷을 구현한 콘텐츠다. 출연진의 직무·취향·업무환경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MZ세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술 중심 산업기업 특성상 쉽게 다가오기 어려운 이미지를 완화하고, 회사 문화에 대한 친근한 인상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LS그룹 유튜브 채널 'LS티비'의 소개팅 콘텐츠. [사진=LS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LS그룹 유튜브 채널 'LS티비'의 소개팅 콘텐츠. [사진=LS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인플루언서와 연예인을 출연진으로 섭외해 콘텐츠 외연도 넓히는 모습이다. 산업군 특성상 일반 대중과의 접점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미 팬층이 형성된 외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시청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 브랜딩 실험 가속…인재 확보 효과 기대

업계에서는 LS가 최근 몇 년간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의 제품·기술 소개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가벼운 스토리 기반 콘텐츠로 대중 접점을 넓히는 방식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으로선 이례적인 시도로 꼽힌다.

특히 대기업들의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이미지의 유연성을 키우고, 조직문화를 친근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한 만큼 LS의 콘텐츠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인재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LS 관계자는 "'LS티비'를 통해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숨쉬고 일하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고객의 삶에 필요한 전기·전력·소재·에너지 분야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