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역량 강화·탐구 중심 수업 확대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전남형 IB 운영모델'을 확산하며 학생 중심의 탐구수업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나주 빛가람초등학교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고, 나주금천중학교와 전남외국어고등학교도 인증 심사를 앞두면서,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단위 초·중·고 연계 IB 모델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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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IB 콘퍼런스. [사진=전남교육청] 2025.12.05 ej7648@newspim.com |
전남형 IB 프로그램 운영 방향은 ▲ 학생 중심 개념기반 탐구수업 운영 ▲ 교원의 전문성 강화 ▲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문화 확산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심학교–후보학교–월드스쿨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 교원 연구회 운영, 교원 기초·심화 연수, IBEC(대학 연계 교육자 과정) 지원 등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전남교육청은 8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초·중·고를 연계하여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26학년도에 2개 시·군에 추가 도입하여, 10개 시·군 30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4일 영암에서 '2025 전남 IB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IB 운영학교, 연구회, 일반학교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IB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2026년 공모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IB 월드스쿨인 경기 죽산중고등학교 유광종 교장의 'IB 철학 이해 및 도입 효과'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초·중·고 학교급별 운영 사례 나눔이 진행됐다. 전남 최초 IB 월드스쿨인 빛가람초 교사들을 중심으로 전남 IB 운영학교 교사 8명이 실제 수업·평가 사례 들을 발표하며 IB 운영학교와 일반학교 참가자들에게 시사점을 던졌다.
김영길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IB 운영의 핵심은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있다"며 "모든 학교가 학생 성장 중심의 수업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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