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애널리스트는 5일 보고서에서 "엘케이켐은 향후 1~2년간 PCP, DIS 판매 증가만으로도 40~50%대 매출 성장이 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 하프늄·페로브스카이트 등 신규 소재 매출이 더해져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케이켐은 반도체 공정용 박막 소재의 핵심 원료인 프리커서와 리간드를 제조한다. 이 중 High-k(고유전율)는 주로 DRAM용, Low-k(저유전율)는 시스템 반도체와 NAND에 활용된다. 회사는 High-k용 CP·PCP 리간드, Low-k용 DIS 프리커서 생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PCP 리간드는 국내 유일 생산업체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HBM 시장 확대에 따라 High-k 프리커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025년부터는 Low-k DIS 프리커서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DIS 프리커서는 전 세계에서 3개 기업만 상업 생산 중이며, 엘케이켐은 단일 최대 생산능력(2024년 7톤→2025년 36톤)을 확보했다. 이미 대만 IDM에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국내·중국·미국 고객사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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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케이켐 로고. [사진=엘케이켐] |
또한 신규 3공장에서 하프늄 프리커서, 페로브스카이트(탠덤 태양전지 핵심 소재), 지르코니아(이차전지 및 세라믹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에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미국 관세 이슈로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믹스 개선과 함께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2026~2027년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매출 40~50% 성장, 영업이익률 30~4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상장 이후 오버행 이슈가 대부분 해소돼 현재는 저점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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