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875.79(-2.21, -0.06%)
선전성분지수 13006.72(+51.47, +0.40%)
촹예반지수 3067.48(+30.69, +1.01%)
커촹반50지수 1326.16(+17.79, +1.3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 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4일 강보합세를 보였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타이밍이었지만 상하이종합지수가 반등하지 못하면서 횡보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875.79, 선전성분지수는 0.40% 상승한 13006.72, 촹예반지수는 1.01% 상승한 3067.4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UB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A주 상승세가 더욱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A주 수익 증가율은 올해 6%를 기록하고 있지만, 2026년에는 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주식시장이 이미 상승했지만 평가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금리 하락과 장기 투자 자금 지속 유입 등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중국 증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며, 전 세계 투자자들 역시 중국 증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증시는 풍부한 성장 기회를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외국인들은 중국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더욱 많은 자금이 중국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첨단 제조업 밸류체인, 생명공학 등의 분야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둥우(東吳)증권은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 매수하는 세력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시장은 횡보장에 대응해 순환매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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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
이날 특징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헝얼다(恒而達), 하이창신차이(海昌新材)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인 옵티머스 연구팀이 휴머노이드 러닝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련 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내년 로봇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중국 관련 기업에 활력을 주입했다. 궈하이(国海)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상용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업성을 갖춘 제품이 시장에 출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우주 관련 섹터도 상승했다. 화우구펀(華伍股份), 중궈웨이싱(中国衛星)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성 인터넷 산업생태계 대회가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5일까지 이어진다. 대회 기간에 상하이시 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저고도 위성 인터넷망인 G60 관련된 사항들이 발표됐다. G60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모두 1만 5000 개의 위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73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754위안) 대비 0.002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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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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