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세일즈포스(NYSE: CRM), 유아이패스(NYSE: PATH), 스노우플레이크(NYSE: SNOW), 파이브 빌로(NASDAQ: FIVE), C3.ai(NYSE: AI)
등 주요 종목이 실적 발표를 계기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주가는 3분기 실적이 '혼조'였음에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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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세일즈포스는 이번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3.25달러를 기록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86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102억6,000만 달러로, 컨센서스(102억7,000만 달러)에 근소하게 못 미쳤다. 연간 기준으로 회사는 매출 전망치를 414억5,000만~415억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비즈니스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유아이패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9% 급등했다. 3분기 조정 EPS 16센트와 매출 4억1,1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15센트, 3억9,30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관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8% 넘게 하락했다. 1월 분기 제품 매출 성장률 전망이 다소 실망스럽게 제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는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2% 상승하며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미국판 다이소' 할인 소매체인 파이브 빌로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상승했다.
조정 EPS는 68센트로, 시장 예상치(24센트·LSEG 기준)의 거의 3배에 달했다. 매출도 10억4,000만 달러로, 컨센서스(9억8,000만 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C3.ai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했다. 조정 주당손실과 구독 매출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총마진이 기대치를 밑돈 탓이다. 회사의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손실은 주당 25센트로, 전년 동기(6센트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33센트 손실이었다.
캘빈 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보유한 PVH(NYSE: PVH)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이익 전망을 기존 범위 상단으로 좁혔는데, 이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 따른 조정이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10.85~11.00달러로 제시했으며, 기존 전망은 10.75~11.00달러였다. 매출은 한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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