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지분 1.06% 증여…증여일은 내년 1월 2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물산 주가가 3일 장 초반 오너일가 지분 이동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6.68%)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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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전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1.06%)을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계약일 종가(22만5000원) 기준 증여 규모는 약 4000억원이며,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로 지분 19.7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20.82%로 상승하게 된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6.8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6.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분 이동이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에 대한 이 회장의 경영권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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