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 사업 추진…내년 1월 추가 공고 예정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지역 철강산업과 연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경기 위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산업 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신규 운전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정부가 일부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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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산업 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12.02 chadol999@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광양 지역의 1차 금속제조업(C24) 기업과 관련 전·후방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은 기업운영 및 영업활동 자금 용도로 한정되며 시설자금이나 기존 대출 대환 목적은 제외된다. 이차보전은 대출 계약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최대 3%포인트의 금리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로 신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올해 참여하지 못한 기업은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추가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양시는 이번 금융지원책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등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자 지원 확대를 위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철강기업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