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등 14곳, 비대면 채널 모금
긴급구호 등 복지사업 기금 사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1일부터 31일까지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1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광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거리 모금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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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종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축사와 시종 선언, 주요 내빈의 성금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350여곳에서 총 1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운영된다. 부산과 경남지역 대상 모금은 구세군 경남지방본영이 주최하며, 목표액은 2억3000만 원이다.
부산에서는 서면 등 주요 도심 14곳과 경남 전역에 자선냄비가 설치된다. 거리 모금 외에도 '찾아가는 자선냄비', 고속도로 요금소·온라인·무인안내기(키오스크)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다양한 기부 참여 방식이 마련됐다.
구세군 경남지방본영은 지난해 1억9700만 원을 모금했으며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긴급구호, 무료급식,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복지 사업에 쓰였다.
박형준 시장은 "붉은 자선냄비는 추위 속 따뜻함을 나누는 사랑의 상징이자 시민 희망의 아이콘"이라며 "올겨울 자선냄비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나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