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어르신 일자리 160명 창출 목표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와의 협력사업인 '2025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에서 우수한 고용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1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군이 지난해 처음 사업을 도입해 국비 1억2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달성한 결과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고용·관리한 실적이 성과 인정의 근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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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에서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보성군]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은 ESG(환경·안전·복지) 분야에 노인 인력을 채용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고용기업에 인건비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5개월 이상 근로, 월평균 76만2천 원 이상의 임금, 4대 보험 가입 요건을 만족할 경우 기업당 1인당 최대 17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보성군은 2026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 160명의 어르신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6000만 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확보된 예산은 '보성600'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47개 등록경로당에 지원할 '어르신 보드게임 꾸러미' 제작에 활용된다. 해당 꾸러미는 인지기능 강화와 치매 예방에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김철우 군수는 "어르신 친화적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해 지역사회 내 활력과 존중 문화를 함께 키워가겠다"며 "노인복지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