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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거, UEL서 맹활약...양현준·오현규 득점, 설영우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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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시즌 2호골' 셀틱, 황인범 결장한 페예노르트 3-1 제압
벨기에 헹크 오현규, 바젤 상대로 결승골이자 시즌 9호골 득점
설영우도 결승골 도움…이한범·조규성 결장 미트윌란, 로마에 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월드컵을 준비 중인 해외파 코리안리거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잇따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각자의 클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한 셈이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이었다. 꾸준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오랜만에 얻은 선발 출전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테르담 로이터=뉴스핌] 양현준이 28일에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1.28 wcn05002@newspim.com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최근 한 달 가까이 교체 투입이나 결장에 그쳤던 양현준은 이날 70분을 뛰며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팀이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가던 상황에서 하타테 레오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뒤집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는 지난 9월 리그컵 준결승 파틱 시슬(2부)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셀틱은 이후 하타테의 역전골과 베냐민 니그렌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에 랭크된 가운데 '중원의 핵'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를 당해 36개 팀 가운데 30위로 밀렸다.

[헹크 로이터=뉴스핌]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가 28일에 열린 바젤과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5.11.28 wcn05002@newspim.com

벨기에 무대에서는 헹크의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확실한 골 감각을 보여줬다.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전반 14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헹크는 전반 추가시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중거리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필립 오텔레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오현규는 후반 30분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한 헹크는 전체 9위에 올랐고, 2승 3패(승점 6)로 주춤한 바젤은 24위에 머물렀다.

설영우. [사진 = 즈베즈다]

한편, '오른쪽 풀백 자원' 설영우(즈베즈다)는 이번 UEL에서의 첫 공격 포인트를 챙기며 유럽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FC 슈테아우아(루마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도와 1-0 승리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프랭클린 테보 우체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지만 설영우는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으로 움직이며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즈베즈다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전체 22위, 슈테아우아는 1승 4패(승점 3)으로 31위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반면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이한범은 AS 로마 원정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미트윌란은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고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7분 네일 엘 아이나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8분 스테판 엘 샤라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42분 파울리뇨가 한 골을 만회했고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4승 무패로 리그 페이즈를 이끌어오던 미트윌란은 이날 패배로 첫 패를 기록하며 승점 12지만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골 득실에서 밀려 리그 페이즈 2위로 내려갔다. 로마는 3승 2패(승점 9)로 14위를 마크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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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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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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