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중국이 가장 많았고 미국, 캐나다, 대만, 호주 순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6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전체 주택(1965만가구)의 0.53% 수준이다. 국적별로 중국 5만8896가구, 미국 2만2455가구, 캐나다 6433가구, 대만 3392가구, 호주 1959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1주택 소유자가 93.4%로 대다수고 2채 소유자는 5421명(5.3%), 3채 이상 소유자는 1339명(1.3%)이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수도권(72.5%, 7만5484가구)에 분포하고 지방에 2만8581가구(27.5%)가 있었다. 시도별로는 경기 4만 794가구(39.2%), 서울 2만4186가구(23.2%), 인천 1만 504가구(10.1%), 충남 6455가구(6.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024년 말 대비 0.15% 증가한 2억6829만㎡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5987만4000㎡)의 0.27% 수준이다.

국적별 보유는 미국(53.3%), 중국(8.0%) 등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기(18.5%), 전남(14.7%), 경북(13.5%)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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