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과 산악경관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육성
내년초 착공...연말 준공 예정
영덕지역 경제 활성화 착한여행' 캠페인 12월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자부품 유통 전문기업 시노펙스는 영덕군과 함께 산불피해 지역을 세계적인 탄소중립 숲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와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영덕산불피해지 탄소중립 숲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정민재 시노펙스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숲 조성 지역 결정과 세부 목표일정을 수립했다.
탄소중립 숲 조성 지역은 산불 피해를 입은 벚꽃전망대 지역 약 1만8000㎡로 확정됐다. 이 지역은 바다와 산 숲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해안과 산악경관을 갖췄다.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목 식재를 통해 산림을 복구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친환경 산림재생 프로젝트다. 시노펙스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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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열 영덕군수(왼쪽)과 시노펙스 정민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노펙스] |
김광열 영덕군수는 "도내 기업 시노펙스가 제안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와 영덕의 자연 환경인 바다와 산 숲을 연계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숲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재 부사장은 "이번 탄소중립 숲 조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한 지역사회의 산불 피해 복구에 기여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영덕지역은 약 40여 곳의 하수처리장과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어 수처리에 사용되는 해외 수입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시노펙스의 필터 솔루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영덕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덕방문 컨텐츠 공모전인 '착한여행' 캠페인을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등은 시노펙스 전자부품(PBA)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7 1테라, 2등 2명은 갤럭시폴드 기본형, 3등 3명은 갤럭시 워치8 클래식 등이 제공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