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A 46.4대 1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강남 옆세권' 입지를 내세운 성남 복정역 에피트가 1순위 청약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근 거래가격 대비 낮은 분양가가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복정역 에피트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4010명이 몰리며 경쟁률 36.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인 46.4대 1은 전용 84㎡ A타입에서 나왔다. 60가구 공급에 278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선 205가구 모집에 6650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32.4대 1로 집계됐다.
복정1지구는 서울 지하철 8호선을 통해 잠실역까지 11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선릉역까지도 10분대다. 송파구와 위례신도시 경계에 위치해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0층, 6개 동, 총 315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전용 84㎡ 구성으로 이주대책 대상자(3가구)를 제외한 3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았다. 공공주택지구 내 위치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1억~12억원대로 인근 비슷한 평형 대비 3억~5억원 저렴하다.
청약 당첨 시 재당첨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 의무 거주 3년이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