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채권시장 요동, 구조적 위험 아니지만 안심 이르다" [모닝 브리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채권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최근 급등세를 멈추고 내려왔지만, 기업 등이 발행하는 신용채권의 금리 차이, 즉 신용스프레드는 오히려 벌어지며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겉으로는 금리가 안정되는 듯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자금 수급 불안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

우선 국채 쪽부터 보면, 최근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제는 금리 상승이 한 고비를 넘겼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만큼 싸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국채를 사들이면서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이달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해진 점도 국채 금리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하나증권]2025.11.26 dedanhi@newspim.com

하지만 신용채권 시장의 표정은 다르다. 국채 금리가 내려갔는데도 회사채와 카드·캐피탈사 등 여전채 금리는 국채만큼 떨어지지 못해, 두 금리 사이의 '신용스프레드'는 오히려 넓어졌다. 특히 은행과 공기업이 발행하는 초우량 채권보다, 일반 기업과 여전채 쪽에서 약세가 더 두드러졌다. 결국 신용위험이 급격히 커진 것은 아니지만,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쪽으로 쏠리면서 민간 크레딧 채권이 더 큰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이번 불안은 금리 상승과 은행권 자금조달 수요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가계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등이 조이는 과정에서 가계가 다른 자금을 찾게 되며 요구불예금 인출이 늘었고, 위험자산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까지 겹치면서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채처럼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보다 신용채권 쪽에서 매도 물량이 더 많이 쏟아졌고, 그 여파는 공사채 발행시장까지 번지며 기업과 금융사의 조달금리를 밀어 올렸다.​

다만 구조적인 신용위험이 불거진 것은 아니라는 점은 시장이 안도하는 대목이다. 금리가 빠르게 오른 덕분에 우량 크레딧 채권의 금리는 다시 연 3%를 넘어선 구간으로 올라와,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대 금리 수준만 보면 나쁘지 않은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로 갈수록 신용채권 가격 하락세가 서서히 진정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크레딧 시장은 통상 국채금리 움직임에 한발 늦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오히려 국채금리 변동성이 줄어드는 시점이 신용채권 투자자에겐 경계해야 할 구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말 은행권 자금조달 병목은 일종의 '리허설'에 불과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급 충격이 반복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크레딧 시장은 '수급은 수급, 가격은 가격'이라는 말처럼, 장기적인 투자 매력과 단기적인 변동성이 공존하는 국면에 서 있다. 현재 금리 수준만 보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지만,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기회가 이어질지, 아니면 지금이 한 번뿐인 '높은 금리의 마지막 구간'이 될지는 향후 금통위 결정과 경기 흐름, 그리고 자금 수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