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플랫폼 확장에 구독형 모델 확대와 고객 유지율 증대 기대
GameDay와 통합..."골프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스포츠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크리에이츠는 AI 기반 골프 코칭 플랫폼 'AI Trainer'를 공식 공개하며 골프테크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AI Trainer는 골퍼의 스윙을 8단계로 분석하고 60개 이상의 체크포인트를 AI가 자동 진단해 개인화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유니코(UNEEKOR)가 보유한 정밀 볼·클럽 데이터, 고속 슬로모션 영상 분석, AI 엔진을 결합해 반복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독형 모델 확장과 고객 유지율 증대가 기대된다.
회사에 따르면 AI Trainer는 기존 AI 골프 솔루션이 영상 기반 오류 분석에 머물러 있던 한계를 넘어, 정확한 론치모니터 물리 데이터, 120fps 이상 고속 영상,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코칭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윙 체크포인트와 실제 볼·클럽의 물리적 결과를 정밀하게 연계·분석하는 고도화된 AI 코칭 기능을 구현하며 명확한 차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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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츠 UNEEKOR AI Trainer 골프 코칭 플랫폼. [사진=크리에이츠 ] |
특히 사용자가 샷을 할 때마다 분석 데이터가 누적되고 AI가 이를 학습해 점차 더 개인화된 진단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용량 증가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는 재사용률 및 장기 구독 전환을 촉진하는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한다.
또한 LLM 기반 대화형 코칭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AI에게 질문하고 문제점을 설명받으며 개인 맞춤형 레슨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성 높은 스케일러블 콘텐츠 모델로 발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영상 기술을 수직적으로 융합한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타사가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운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크리에이츠는 골프테크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AI Trainer는 앞으로 GameDay와의 연동을 통해 AI 캐디, AI 라운드 해설, AI 경기 리포트 등으로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츠는 기존의 장비 제조 중심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스포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석재호 대표는 "AI Trainer는 크리에이츠가 보유한 정밀 데이터 기술과 AI 역량이 결합된 첫 번째 플랫폼 서비스로, 장비 중심 비즈니스에서 소프트웨어·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발판"이라며 "AI 코칭·플레이 데이터·사용자 행동 데이터가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골프 시장에서 기술 기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