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등 4회 연속 인증
세계유산위 앞두고 유산 보존 인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부산 소재 7개 평가 대상 공립박물관이 모두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3년마다 평가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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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박물관 전경 [사진=부산시] 2025.11.24 |
올해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조직, 인력, 시설, 자료수집,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을 심사했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3년간 인증서 발급과 대외 공시 자격을 부여받는다.
시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 대상 박물관 7곳 전원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3곳은 평가인증 제도 시행 이래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사상생활사박물관, 정관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도 모두 인증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부산 공립박물관 전원이 이번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우리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보전해 세계에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립박물관 인증률이 계속 변화하는 가운데 부산 박물관들의 운영 내실과 지역 문화 발전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앞으로도 박물관들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