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인상 및 외국 유아 포함
교육비 경감 및 보육료 증액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 함께 21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복조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무길 교육위원장, 강철호 운영위원장, 조상진 예결위원장, 김창석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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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시의회와 함께 21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추진' 정책을 통해 현재 월 41만 원인 유아학비 지원금을 내년부터 19만 원 추가한 월 60만 원을 지원, 무상교육을 완성한다.
사립유치원 유아 1인당 월 41만 원 수준(정부지원금 28만원, 자체 예산 13만원)인 현재의 지원 규모를 2026년에는 19만 원(4~5세 정부지원금 11만원 포함)을 추가해 표준유아교육비 60만 원 수준에 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전액 해소하고, 외국 국적 유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해 형평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 현재 월 5만 원인 어린이집(4~5세)의 보육료 지원은 내년부터 6만 원으로 1만 원 인상된다.
시교육청은 2024년 5세, 올해 4~5세에 이어 내년부터 3~5세까지 단계적으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대상을 늘려 매달 유아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6만 원으로 증액 지원함으로써 어린이집 교육·보육의 질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안성민 의장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시행과 어린이집 보육료 추가 지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시행은 부산형 교육복지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정책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의 모든 아이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